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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49편 이우식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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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이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예수님이 이 땅에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오셨다는 생각이다.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이 세상, 곧 인류를 위해 오셨지 어떤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을 위해 오시지 않았다. 만약 위의 전제가 맞다고 한다면 부자인 욥, 삭개오, 아리마대 요셉 같은 사람, 관원인 니고데모, 백부장 고넬료, 그리고 다윗이나 솔로몬 같은 열왕들은 예수님과 상관이 없단 말인가!

23:2-3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

22:2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함께 살거니와 그 모두를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가난한 자의 하나님이라는 말은 단지 물질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있는 세상에 살아가기에 물질로 인해 믿음과 신앙을 갖기는 참 힘들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다. 세계 부자 1(제프 베소스, 아마존 창업자)나 한국 부자 1(이건희회장)가 하나님을 믿기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편 49편이 말씀하며 들어야 할 청중은 뭇 백성’, ‘세상의 거민들’, ‘빈부귀천 막론하고 들으라고 말씀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특정한 사람들에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은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들이다(6). 이런 자가 부자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다. 가난해도 자기 재물을 의지하기도 하고, 조금 가졌다고 부유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물질을 의지하고 그 물질이 있음에 안심하고 안정을 취하는 모든 자들을 가리킨다. 이런 자들은 형제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속전(구해 내기 위해 내야 하는 돈)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얼마면 지옥에서 천국으로 건져 낼 수 있겠는가? 그 가치는 이 세상의 물질로 매길 수 없다. 영원토록 마련하지 못한다(8). 동산 뿐만 아니라 부동산도 마찬 가지이다. 토지나 건물의 소유주가 되면 안심하거나 안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토지를 사고, 집을 사고, 건물을 사서, 자기 이름을 그곳에 두면, 세상을 다 가진 마음을 갖게 되는가?

 

나라 세법에는 상속세’, ‘증여세가 있다. 이 세가 있다는 것은 부동산의 소유가 영원히 자신의 이름으로 기록되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이를 두고 12절에는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고 말씀한다. 이런 사람들의 결론을 13절은 이렇게 맺는다.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시편49편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대한 말씀을 15절에서 하고 계시다.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 내시리로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영접하신다. 우리들이 먼저 손을 내밀기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다가오셨다. 그리고 영원토록 영접하여 주신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 땅의 소유로 인하여 안심하거나 이 땅에 이름을 새긴다고 해서 안정을 갖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들이다. 이것이 믿음의 삶이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바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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