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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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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112편
정형준 2024.7.2 조회 68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에만 너무 집중하면 전체가 주는 메시지를 놓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땅에서 받는 복이라는 단어에 너무 집중하면 본문 전체가 가지고 있는 진짜 메시지를 놓칠 수 있습니다.

 

시편112편의 앞부분에서는 정직한 자가 받는 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땅에서 강성함’ ‘후속에게 복이 있음‘, ‘부와 재물이 그의 집에 있음’, ‘잘 됨이라는 단어들입니다. 그래서 마치 이 땅에서 정직하게 살면 물질의 복이 따라오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습니다. 정말 정직하게 살면 물질적인 복이 따라올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1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율법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가 받는 복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말씀입니다. , 오늘 시편에서 정직하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위에 바르게 서려고 애쓰는 자의 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복도 이 땅에서 끝나고 사라지는 물질의 복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영원히, 영구히라는 단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끝나는 물질의 복이 아닌 천국에서 받게 될 영원한 삶을 뜻하고 있습니다.

 

정직한 자들의 후손이 복을 받는다는 말씀의 뜻은 믿음의 대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살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믿음이 없는 후손이 정직한 조상 때문에 물질의 복을 이어간다는 것은 잘못된 오해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서는 믿음이란 어떤 믿음일까요?

야고보서1:27절에 등장하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을 돌아보는 믿음이고 둘째는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믿음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이 땅에 소망을 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의 것을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랑과 헌신이 가능합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바른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 받아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믿음의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 위에 소망을 두고 이 땅의 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결국 패망하고 말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오늘 시편의 등장하는 정직한 자의 믿음이 되어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복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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