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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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1장 김정남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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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속 모세의 나이는 120세입니다. 모세가 죽는 나이도 바로 120세입니다. 즉 오늘 본문은 모세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고별 설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나이 들어 이제 더 이상 백성들을 이전처럼 지도할 수 없고, 요단강을 건너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미 하나님께서 정하신 후계자 여호수아의 인도함을 따라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실 것이라 말했습니다.

3절에서 나온 이미라는 단어가 4절에도 나옵니다. 4절 말씀을 봅니다. “여호와께서 이미 멸하신 아모리 왕 시혼과 옥과 및 그 땅에 행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실 것이라

사실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은 매우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왕들이었습니다. 그런 두 왕이 이스라엘에게 굴복했을 때 이방의 많은 민족들이 놀랐습니다. 전쟁에 능한 두 왕과 군사들을, 애굽에서 포로 생활하던 노예 출신들이 상대하여 이겼던 것입니다.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얻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주신 약속이기에 반드시 이뤄질 것임을 강조하며, 이전에 이스라엘이 전쟁하여 승리한 아모리 왕 시혼과 옥처럼, 가나안 족속들도 그들의 손에 붙여 주실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3, 4, 5절의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입니다. 누가 이스라엘로 가나안 족속을 무찌르게 하십니까? 여호와이십니다. 누가 약속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실 것입니까? 여호와이십니다. 모세는 바로 이 믿음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준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과거의 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은 미래에도 또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 인생에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셨던 은혜의 역사가 무엇이었는지, 그러므로 우리는 잘 기억하고 간직해야 합니다. 그것을 망각한다면 우리는 문제와 어려움 앞에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포기하고, 좌절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일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상황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겁을 먹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은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앞선 문명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철로 만든 칼과 병거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가나안은 총과 탱크를 가지고 있고, 이스라엘은 농사지을 때 쓰는 낫과 호미를 들고 싸우는 격입니다. 전쟁이 계란으로 바위 치기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겁을 먹고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이 절대로 이 싸움에서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결코 이스라엘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라 했습니다.

 

모세는 이제 자신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를 따로 불러 이스라엘 백성의 목전 앞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도 똑같은 메시지를 전달해주었습니다.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반드시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손에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으라는 권면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제 모세가 가졌던 그 용기와 담대함을 가져야 합니다. 모세가 마음이 완악하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원망하던 백성들을 향해 굳은 용기를 가지고 담대히 그들을 이끌었던 것처럼, 여호수아 역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하여 백성의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갖추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용기와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 앞에서 가시며, 함께 하시며,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모세가 일러준 대로 여호와께서 함께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 땅을 주셨음을 믿고 요단강을 건너갔습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고, 가나안 족속과 싸웠습니다. 그 결과 계란 같이 연약한 이스라엘이 바위 같은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무너트리는 놀라운 일과 같이 기적이 계속해서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하셨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마침내 가나안 땅을 정복했습니다.

오늘 우리 인생도 앞이 보이지 않고,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걸어야 하기에 때로 두려움이 있습니다.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해서 방황하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내 앞에 가시며,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나를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아니하신다는 분명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 확신이 있다면 전쟁과 같은 세상 속에서도 두려움을 물리치고 승리하신 주님과 함께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승패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승패를 결정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을 따라 살아갈 때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님과 동행함으로 말미암아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십시오. 그리함으로써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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