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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50편 이우식 202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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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제사와 기독교 예배의 차이를 알고 있는가? 500년 조선시대로 인해 한민족에게는 뼈 속 깊이 유교의 잔재가 남아 있어 성경적 예배를 갈구하지만 그래도 그 안에 유교적 사상과 형식이 남아 있다. 유교의 제사는 제사를 드리는 것에 집중한다. 그래서 중심이 제사를 드리는 사람이지 제사를 받을 조상이 아니다. 정성이 필요하고 형식과 의식이 중요하다.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제사 지낼 날이 되면 아침에 목욕을 함께 감으로써 제사를 준비한다. 돌아와서는 어머니가 준비한 제사 음식을 상에 놓는다. 좌포우혜, 생동숙서, 홍동백서, 어동육서, 조율이시 등 갖가지 음식 등을 정해진 규례대로 상에 놓는다. 그리고 아주 복잡한 순서를 한 가지씩 해 낸다. 분향, 강신, 참신, 초헌, 독축, 아현, 삽시, 종현, 첨잔, 합문, 부복, 사신, 철상, 음복 등등...아버지도 왜 그렇게 하는 지 모르고 그냥 그렇게 배웠으니, 몸에 배였으니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시편50편은 아삽이 지은 시이다. 다윗 시대에 예배담당자라 보면 된다. 아삽은 참된 예배의 의미를 설명한다. 예배란?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고, 선포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성도들을 하나님 앞에 모으는 행위이다(4-5).

 

그러므로 중심이 하나님이시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받으시느냐가 중요하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 중요하기에 시편50편의 각 연의 시작하는 절에는 모두 말씀의 선포가 있다.

 

1연의 시작인 1, 2연의 시작인 7, 그리고 3연의 시작인 16절에 모두 동일하게 말씀하시되, 말하리라, 이르시되등으로 시작하며 하나님께 예배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럼 예배는 어떻게 드리라고 말씀하시는가? 예배에 대한 결론은 아주 간단하다. 14절과 23절에 반복되듯이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이다. 형식보다 내용이다. 어떤 예배를 드리는가보다 어떤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그 마음에 감사가 있어야 한다. 환경과 여건과 처지를 보면 감사할 것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하신 하나님, 구원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면 감사할 제목을 찾을 수 있다. 감사치 않은 자는 하나님께 예배 드릴 수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도 없다. 따라서 우리 입술에 감사가 있는지 확인하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불평하고 불만하고, 원망하고 부정하는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예배하기에 합당치 않다.

 

따라서 예배를 드리는 자보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예배, 형식보다 내용인 감사로 드리는 예배를 드림으로 하나님이 받으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세월 허송치 않고, 시간 낭비하지 않으며, 바른 예배와 참된 예배를 드리는 예배자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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