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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54편 김상헌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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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에 자녀가 생기면, 한동안은 엄청 피곤하고, 여유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퇴근 후에 육아가 시작되어 쉴틈도 없고, 아이가 새벽에 깨면 돌봐주어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기에 아이가 어느정도 클 때까지는 여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생활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좋고, 아이를 함께 양육하는 배우자와 함께 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끊임 없이 사탄이 공격해오고 유혹 해오기에, 쉼 없는 순간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우리 인생은 계속해서 싸워야 합니다.

 

오늘 시편에서의 다윗도 마찬가지 입니다. 표제를 보면 십 사람이 사울에게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쓴 시라고 합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땅에 도저히 있을 곳이 없어, 거기서 나와 광야로, 굴로 도망쳤고, 그윌라 땅에서도 도망쳐 십 광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다윗은 다시 도망쳐야 했고, 그 다음 처소인 엔게디에서도 도망쳐야 했습니다.

 

3절에서는 다윗은 낯선 이들이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찾고 그들이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않는다 라고 고백합니다. 참 고통스럽습니다. 도망다니다가 겨우 찾은 처소를 다시 잃었을 뿐 아니라 자신을 추적하는 낯선 이들이 또 쫓아오니까요. 이 낯선 이가 누구 입니까? 그 주동자는 사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었지만 현재는 하나님을 모르고, 처음엔 도저히 예측조차 할 수 없었던 사울이라는 인물이 자신을 대적하기 때문이죠.

 

끊임 없는 고통 가운데 장애물 가운데서 우리는 주로 낙심합니다. 겨우 숨돌릴만 했는데, 그 숨돌릴 틈도 안주고 다시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쉴틈 없이 돌아가는 인생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그래서 챗바퀴 돌듯이 우리 인생이 굴러간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젊은이들 뿐 아니라 몸의 고통이, 자녀를 향한 걱정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내 삶을 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때에 다윗이 의지하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내게 구원을 가져오고 주의 힘이 내게 피할 길을 내신다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바라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물맷돌을 의지한 것이 아닌, 자신의 실력을 의지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했습니다. 그렇기에 칼과 방패를 가지고, 전투에 능한 거인 골리앗과 싸울 때 승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자에게 어떤 승리를 주시는지 몸소 체험했죠.

 

다윗 자신이 지금 이전에 가지던 명성과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십 광야에서 낙헌제로 드리며 나아갑니다. 자원하여 기쁨으로 제사를 드리겠다는 것이죠. 여전히 자신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동일하게 하나님은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그 이름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전쟁의 무기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함을 고백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반드시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하나님의 이름을 믿고 찾는 자들에게 있기에 그 이름을 찾는 자들이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 하도록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게 하시고, 승리를 주실 것을 믿으며 나아가기 원합니다. 더뎌 보이고 막연해 보이지만 확실히 약속된 것이 승리임을 바라보며 나아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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