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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기33장 | 조성웅 | 2023-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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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33장은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인 이스라엘을 향해, 세편의 설교를 마무리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푼 축복의 말씀입니다. 모세의 축복은 창세기 49장에서 나오는 야곱의 축복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런데 신명기 33장의 모세의 축복은 야곱의 축복과 비교할 때 몇 가지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12아들 중에 시므온의 이름이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요셉을 축복할 때에는 그의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이름을 함께 들어 축복하고 있습니다. 또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은 레위를 저주를 하였지만, 신명기 33장에서 모세는 레위에게 축복을 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 가나안에 정착하여 살아갈때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서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축복의시작을 모세는 시내산, 세일산, 그리고 바란산 이렇게 3개의 산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시내산하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바로 그 산이지않습니까? 그렇게 이스라엘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서 머물렀던 곳이며, 또세일산은 시내산이 있는 곳에서 북동쪽 외부에 위치한 산이며 바란산은 시내산에서 북쪽에 위치한 산입니다. 결국 시내산, 세일산, 바란산,이 산들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이후 40년 광야를 떠돌아다니며 그렇게 거쳤갔던 산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는 곳마다 함께 오셨으며, 이스라엘이 머무는 곳마다 함께 일어나셨으며, 이스라엘이 가는 길마다 친히 불을 비추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는 곳마다 오른손에 불 같은 하나님의 율법, 말씀을 들고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른손에 들고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 사랑하는 백성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가 그의 수중에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사랑하시기에 그들을 수중에 두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늘 하나님의 따듯한 품 안에 있기에 하나님의 발 아래에 앉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이 말씀 아래에 있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하나님의 축복은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단 한순간도 살 수 없음을,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이 곧 기업이다 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본문4절입니다. “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곧 야곱의 총회의 기업이로다”. 주의 말씀인 율법이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의 기업이라고 말씀합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복을 받고 이 땅에서 정말 잘 살아가기를 바란다면, 그 복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후손에게 축복하기에 앞서 주의 발 아래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다거나 이스라엘의 기업이 율법임을 선포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복의 기초가 바로 말씀의 준행하는 것임을 우리에게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귀한 보물임을 교육시키지 못한다면 모세의 축복처럼 부모가 제아무리 자녀에게 축복하고 머리에 손얹고 기도하고뭘 아무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업으로 삼고, 그 말씀 붙들고 살아가는 삶이 복된 삶이라 성경은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발 아래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준행하며 살아가는 자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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