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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7장 정형준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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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성은 가나안을 들어간 이후 첫 번째 성읍이라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복하게 하신 첫 성읍이고 하나님께서 그 성읍의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 아무 것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지 말고 모두 불태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1절에서 온전히 바쳐야 할 것을 아간이 훔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간이 물건을 가져간 것으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아간이 범죄하였는데 이스라엘 자손들이 범죄하였으니라고 되어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아간에게만 진노하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고 되어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공동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발생하는 죄는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간이 하나님의 것을 훔쳤지만 아간의 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른 죄들이 발생하게 만듭니다.

 

여호수아가 아이성에 정탐꾼을 보냅니다. 그리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전쟁은 온전히 하나님께 속하여 있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야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정탐꾼의 말만 듣고 전략을 짭니다.

-여호수아 역시 그 결정을 따릅니다.

-전쟁에서 패하자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버렸습니다.

-여호수아 역시 낙심해 있다가 하나님을 원망하는 말을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전과 조금도 바뀐 것이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간 많은 적을 무찌르신 것처럼 지금도 할 수 있으십니다. 그러나 백성들과 심지어 여호수아까지 믿음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간의 범죄는 직접 드러난 범죄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마음 속에 아간과 같은 교만과 불신의 마음이 자리잡고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의 것을 온전히 받치라고 하신 것은 그것들이 탐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드려진 백성이 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12) 우리는 어렵고 힘들 때 하나님을 간절히 구합니다. 그러나 그 일이 해결되면 승리를 자축하며 쉽게 교만과 타락으로 빠집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아간의 범죄로 아간을 찾아내게 하시고 돌려쳐 무더기를 쌓게 하셨습니다. 죄의 전염성을 끊기 위해서입니다. 그 무더기에 괴로움을 뜻하는 아골골짜기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아간만의 괴로움이 아닌 아간을 돌로치며 자신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괴로움입니다. 또한 자기 백성으로 마음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괴로움입니다.

 

우리 인생에 아골골짜기와 같은 아픈 기념물들이 있습니다. 단지 아프기만 한 기념물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백성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념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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