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10장 | 정형준 | 2023-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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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화친을 맺은 기브온주민으로 인해 가나안 아모리연합군과 전쟁을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전쟁 중에 하나님께서 2가지나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큰 우박덩이가 떨어져서 적군들을 친 것과 해와 달이 오랜 시간 하늘에 머무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기적이란,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만든 창조질서와 법칙을 뛰어넘어 행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질서와 법칙을 만드신 것도 피조물을 위한 것이고 피조물을 위해서 초월하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불가능한 기적이지만 하나님께는 우리를 위해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향해 기적을 베풀어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는 오늘 본문과 같은 기적을 쉽게 베풀어주지 않으시는 것일까요? 이 또한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 삶에 기적이 너무 쉽게 일어난다면 하나님께서 창조질서를 만드실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일반적인 삶을 팽개치고 기적만을 구할 것입니다. 기적을 베푸신 것도 우리를 위한 것이고 기적을 베풀지 않는 것도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보고 믿는 것보다 보지 않고 믿는 것이 더 복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기적을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더 복된 것일까요? 첫째, 기적을 보고 믿는 것이 보았기 때문에 믿는 것이지만 보지 않고 믿는 것은 보지 않아도 믿기 때문에 더 큰 믿음입니다. 둘째, 처음부터 기적을 보지 않고 믿었기 때문에 끝까지 보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복된 믿음입니다. 셋째, 우리는 귀로 듣고 성경을 읽어서 믿었기 때문에 성경에 나오는 모든 것이 다 보는 것처럼 믿어지는 복된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가장 귀한 기적은 우리가 보지 않고 믿어지게 해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 복된 믿음을 감사하합시다. 또한 기적을 행하시는 것도 행하지 않는 것도 우리를 위한 것임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의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합시다. 여호수아가 믿음으로 나아가 승리의 깃발들을 세워나간 것처럼 우리 또한 믿음의 깃발들을 세워나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복된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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