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97편 | 이우식 | 2024-06-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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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전문가 존 맥스웰의 저서에 따르면, 세계 1000명의 리더들을 연구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범주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누가 리더인지, 누구를 따를 것인지에 대한 범주이기도 하다. 리더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능력을 보여주는 사람, 성장하는 사람, 결정을 잘 하는 사람, 신념이 있는 사람, 신뢰가 가는 사람, 존경되는 사람, 직관이 있는 사람, 매력이 넘치는 사람, 친밀도가 높은 사람, 위임을 할 수 있는 사람, 재생산을 하는 사람, 수용하는 사람, 마지막으로 승리하는 사람이라고 나누어 놓았다. 그런데 제일 마지막에 리더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사람은 변질되거나 변하는 사람이라고 마무리를 하였다.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의 강점을 계속해서 사용하지 못하고, 환경과 여건에 따라 변질되고 변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의 리더는 위의 모든 항목을 전부 다 가지고 계시고, 절대 불변하시는 분이시다. 시편97편 1절에서 선포되시는 우리 하나님이시다. 1절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고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땅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구별된 지역을 의미하고, 허다한 섬들은 이방 나라들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이든 이방 나라든 상관없이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그곳은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통치 방법이 ‘의와 공평’이시기 때문이다. 의란 올바름, 올곧음을 의미한다. 세상의 올바름은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다. 각각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 그러므로 참된 진리 되신 하나님의 ‘의’는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주어지는 올바름이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 통치의 원리는 ‘공평’이다. 세상에 얼마나 불공평이 만재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대하시고, ‘공평’하게 부여하신다.
누구는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면, 세상의 가치와 기준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열 개’를 주신다. 누구에게는 일곱 개를, 누구에게는 열세 개를 주지 않으신다. 사람의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만 하나님은 공평하게 ‘열 개’를 나누어 주신다. 영적인 눈으로 보면 더 가진 사람도 잃어버린 세 개가 존재하고, 덜 가진 사람도 보이지 않는 ‘세 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의와 공평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의 심판도 믿는 자들은 즐거워할 수 있다. 하나님의 심판도 ‘의’로 하신다. 이 의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성취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에서도 예수님의 의로 면제받는다. 자신의 공로가 아니라 예수의 공로로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8절 “여호와여 시온이 주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였나이다” 그렇다. 심판의 소식을 듣고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은 죄의 문제를 해결한 하나님의 백성 외에는 없다. 이제 주의 백성들에게 남겨진 숙제는 보다 더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평안할 수 있도록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10절). 그리고 의인 된 자신의 신분으로 인하여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하나님의 이름에 감사할 것’이다(12절).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 악에서 떠나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복된 날이 되길 소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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